[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신흥국에 이어 일본 중앙은행도 추가로 돈을 풀어 경기부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은행 니시무라 기요히코 부총재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완화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요히코 부총재는 전날 기업인 회동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1%에 도달하기 전까지 실질적인 제로금리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활용해 강력한 완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가가 높아지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도 지난 2월 통화정책 회의록에도 국채를 더 사들이고 물가상승을 1%로 묶는 것이 목표로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본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뜻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이 추가로 돈을 시중에 풀면 국내 경기도 부양될 뿐 아니라 엔의 가치가 낮아져 수출경쟁력도 강화된다. 그러나 반대로 엔과 비교한 미 달러의 가치는 상승해 미국 입장에선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각국이 금리를 조정할 때 상대국의 눈치를 보게 된다.
여러 전문가들은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오는 2013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까지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1%를 밑돌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니시무라 부총재는 미 경제의 회생기반이 여전히 견고하지 않고 유럽의 채무위기도 가시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박정우 기자
일본도 돈 풀어 경기부양..추가완화
기사입력:2012-04-19 12:36:00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