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성 기자] 경남진해경찰서는 6년 전 자신의 어머니가 자살한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라며 앙심을 품고, 망치로 아버지의 이마를 1회 내려쳐 살해하려 한 10대 피의자 A군(15·고1중퇴)을 존속살인미수혐의로 검거·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40분경 주거지 안방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5000원을 주며 ‘뽑기’하러 가라고 해 집을 나갔다 돌아온 후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망치로 살해하려고 했으나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도망해 미수에 그쳤다.
A군은 같은 이유로 총 3회 걸쳐 피해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으로 머리부위 등을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창수 경위는 “피해자로부터 아들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당하여 생명에 위험을 느꼈다는 진술 및 병원 진료기록 확인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진해경찰서, 망치로 아버지 이마 내려친 10대 검거
기사입력:2014-10-15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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