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성 기자]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 배후단지 내에 ‘세관 지정장치장’ 개장으로 부산신항 세관검사가 빨라지고 수출입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산세관(세관장 차두삼)은 30일 오후 2시 천홍욱 관세청 차장 등 내외빈을 초청, ‘세관 지정장치장’(대지 7868㎡, 창고면적 3879㎡) 개장식을 가졌다.
지정장치장은 사회안전위해물품·밀수 등을 차단하기 위해 세관의 정밀검사가 요구되는 통관 물품을 일시 장치 하는 보세구역이다.
신항지역에 지정장치장이 설치되지 않아, 일부 화물이 원거리에 위치한 북항지역 지정장치장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른 물류흐름 저해와 통관 시간 및 비용이 증가하는 불편 등으로 그동안 세관 지정장치장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신항 세관 지정장치장은 앞으로 신항지역의 관리대상화물 정밀검사는 물론 수입통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예상되는 중고자동차 등의 물품을 장치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세관에서는 관리대상화물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수출입 업체에서는 화물검사에 따른 이동 및 검사시간을 줄이게 되어, 기존 20ft 컨테이너 기준으로 약 40%정도의 물류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물류적체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부산 신항, 세관검사 빨라지고 편리해진다”
수출입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등 기사입력:2014-10-30 1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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