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필로폰 판매 조직폭력배 등 마약사범 43명 검거

기사입력:2014-11-18 17:36:32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대장 김창립)는 다량의 필로폰을 판매한 조직폭력배 등 마약사범(16명), 투약사범(26명), 대마사범(1명) 등 43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압수품및관련자료.<부산경찰청제공>
▲압수품및관련자료.<부산경찰청제공>
경찰은 마약사범으로부터 필로폰 약 178.07g(시가 5억9000만원 상당)과 대마초 0.33g, 대마 3주, 일회용 주사기 다량을 압수하고 23명은 구속, 나머지 2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폭력조직 하단파의 두목, 자금책 등이 마약 판매·투약혐의로 구속돼 세력을 잃고 사실상 와해돼 생활이 어려워지자 생계를 위해 필로폰 판매총책 혐의로 소재 추적중인 A씨(39)로부터 필로폰을 매입, 부산·경남 일원에 다량의 필로폰을 판매한 피의자 B씨(37·마약 11범 등 16범) 등 판매책 16명은 투약자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대 영어강사인 피의자 C씨(43·미국 국적)는 미국에서 대마씨를 밀반입, 자신의 주거지에서 재배해 상습 흡연한 혐의다.

조직폭력배인 유태파 행동대원 D씨(47·마약 5범 등 11범), 재건부전파 부두목 E씨(41·마약 4범 등 12범), 사상통합파 행동대원 F씨(36·마약 1범 등 2범) 등 26명은 필로폰을 수회 상습 투약한 혐의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