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예술장학회 ‘인연을 향기롭게’ 후원의 밤 성료

바다새 김혜정 불교음반 출시기념 음악회 기사입력:2014-11-27 01:10:10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문화예술장학회<인연을 향기롭게>후원의 밤 및 ‘바다새’ 김혜정의 불교음반(묘음행 1집)출시기념 음악회가 26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구 마리나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부산관현악단 4중주의 식전 공연에 이어 김도희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및 내빈소개(인연을향기롭게 사무총장, 부산차인연합회 회장 보혜스님), 인사말, 축사, 격려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빈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앞줄왼쪽네번째부터정오스님,정여스님,보혜스님)
▲주요내빈들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앞줄왼쪽네번째부터정오스님,정여스님,보혜스님)
인연을향기롭게 대표인 정오스님(장안사 주지)은 인사말에서 “저와 보혜스님이 주축이 돼 지난 9일 청량사에서 제1회 차문화축제로 부산문화예술장학회 ‘인연을향기롭게’를 발족하고 첫 후원의 밤을 갖게 됐다”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을 격려 후원하고 인재와 후학양성이 중요한 만큼 국가와 이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갖고 인연을 향기롭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많은 동참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정우 기장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후원의 밤행사를 통해 지역문화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송영명 부산예술문화총연합회장도 “자비와 보시가 사회의 빛이 되고 사랑과 베품이 삶의 기본”이라며 인연을 향기롭게의 탄생을 축하했다.

여여선원장 정여 큰스님(세상을 향기롭게 이사장, 전 범어사 주지)은 격려사에서 “진통 끝에 부산문화예술장학회가 탄생했으니 인연의 향기가 잘 크도록 함께 거들어 도와야한다”며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에 꽃이 아름답고, 마음이 깨끗하기 때문에 흰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불교음악발전과 함께 향기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부산문화예술장학회<인연을향기롭게>후원의밤및바다새김혜정의불교음반(묘음행1집)출시기념음악회.
▲부산문화예술장학회<인연을향기롭게>후원의밤및바다새김혜정의불교음반(묘음행1집)출시기념음악회.
축가는 박영식 한사랑교회 목사(부산종교평화포럼사무총장)가 웅장한 음악 속에 성악을 선보였고 간주중에는 시낭송도 이어졌다.

2부행사는 1986년 강변가요제 동상을 수상한 ‘바다새’ 김혜정(묘음행)이 불교음반 출시 기념공연을 펼쳤다. 먼저 자신의 히트곡인 바다새로 분위를 띄웠고 불교음반 대표곡 반야지를 선보였다.

이어 그룹사운드 비상구와 갈채의 리드보컬 출신인 박경훈은 2012년 솔로음범 타이틀곡인 ‘남자니까’와 Unchained melody로 분위기를 잡았다.

김혜정과 박경훈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정은 대한민국 충효대상을 수상했다. 동주대 동부산대 동의대 전공교수를 역임했으며 장안사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사진위왼쪽부터시계방향)박영식한사랑교회목사(부산종교평화포럼사무총장)의축가,1986년강변가요제동상바다새를열창하는김혜정,안무가배정현의관세음보살(탑돌이),룹사운드비상구와갈채의리드보컬출신인박경훈,의상을갈아입은김혜정이열창하고있다.
▲(사진위왼쪽부터시계방향)박영식한사랑교회목사(부산종교평화포럼사무총장)의축가,1986년강변가요제동상바다새를열창하는김혜정,안무가배정현의관세음보살(탑돌이),룹사운드비상구와갈채의리드보컬출신인박경훈,의상을갈아입은김혜정이열창하고있다.
또 한국춤모임 ‘짓’무용단 회장을 연임하고 전국무용제, 부산무용제, 서울무용축제 안무 및 출연으로 유명한 안무가 배정현의 관세음보살(탑돌이)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등장한 김혜정은 특히 자신의 천사인 아들 준영(발달장애2급)이 때문에 불교를 만나게 됐다는 사연을 전한 뒤 ‘모두다 주고싶다’를 불러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이 사연은 지난해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에서도 소개됐다.

끝으로 자신의 솔로앨범 타이틀곡인 ‘일어나’에 이어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