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 중국 대출사기단 전화유인책 10명 구속

피해자 42명으로부터 2억 6천여만 원 편취 혐의 기사입력:2015-01-17 21:51:03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마산동부경찰서(서장 곽예환)는 지난 13일 김해국제공항 입국장 등에서 중국 광동선 심천지역 대출사기단 전화유인책 10명(여자 6명, 남자 4명)을 사기혐의로 검거해 모두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20~50대 피의자들은 사금융에서 고금리를 쓰고 있는 피해자 K씨에게 전화를 걸어 “00캐피탈인데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3446만원을 교부받는 등 2013년 6∼2014년 11월 동일수법으로 피해자 42명으로부터 2억 6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양영진 경감(지능팀장)은 “앞서 검거한 대출사기단 총책의 통화내역, 거래내역, 출입국 내역 등을 분석하고 피의자들 가족상대 자수를 설득한 결과 7명은 김해공항으로 자진 입국했고 나머지 3명은 자진 출석케 해 검거했다”며 “여죄 및 추가 공범을 추적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