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고리1호기 폐쇄’ 주요사업으로 선정

상임대표에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 선출 기사입력:2015-01-18 14:01:45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경실련 등 10개단체로 구성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지난 16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해 주요사업으로 고리1호기 폐쇄 및 범시민운동본부 구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공원 1층 소극장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는 김혜경 상임대표, 문정수 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대래 전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김병곤 부산시 기획행정관, 김재하 부산민중연대 상임대표, 정경숙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의 축하 말에 이어 2014년 활동 및 결산보고, 2015년 사업계획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2015년 부산시민연대의 대표는 규약을 개정, 종전에 상임대표 1인(김대래 부산경실련 상임대표)에서 3인의 공동대표(김종세 민주공원 관장, 이흥만 부산환경연합 상임대표,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로 전환하고 상임대표로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부산민주공원에서신년인사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민주공원에서신년인사회를마치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시민연대는 2015년 방향을 ‘시민사회의 미래비전 및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행복한 시민운동’으로 정하고 주요사업으로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위한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개선(조례 개정) △민선6기 서병수 시장 1년 평가를 통한 공약이행 점검 및 부산시의회 의정 모니터 △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 및 시민활동가 역량 강화 지원으로 꼽았다.

특히 부산시민연대의 10개 단체 중 부산YWCA, 부산생명의 전화, 부산환경운동연합이 고리1호기 폐쇄를 주요 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고리1호기 폐쇄가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안전도시 부산을 위한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 범시민운동 제안 및 참여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를 반영하는 국가 7차전력수급계획 정책 대응 △노후원전 고리1호기 2차 수명연장 저지를 위한 부산지역 시민사회 역량 결집 등이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 전화,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