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30일 오후 5시 부산YWCA 강당에서 민생탐방 3번째 장인 ‘부산시민사회단체와의 부산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김영춘 신임시당위원장 선출이후 ‘부산시정을 감시하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는 현수막을 부산 전역에 게시하고, ‘부산시장과의 밀월관계는 끝났다’고 밝히는 등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실력으로 선택받은 야당으로 변모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만큼 향후 시정 견제와 감시의 동반협력자인 시민사회와 얼마만큼 연대와 협력의 끈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당의 시당위원장이 시민사회단체대표와 부산발전에 대한 간담회 진행이 처음인 만큼 많은 관계자가 함께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정치연합 부산시당(김영춘 시당위원장, 조용우 대변인, 류광태 직능위원장)과 부산YMCA(황재문사업팀장), 부산YWCA(김혜경 사무총장, 윤나영 국장), 부산경실련(이훈전 사무처장), 부산민예총(반민순 사무청장),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김종세 상임이사, 최철원 사무처장), 부산생명의 전화(변윤진 사무국장), 부산환경운동연합(박철 공동대표, 최수영 사무처장, 민은주 국장), 부산흥사단(강갑숙 사무처장)등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사회쪽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리원전1호기 폐쇄 등 방사능 방재대책과 수도권규제완화, 부산난개발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영춘 위원장은 “부산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생각에 서병수 부산시장과 유재중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만나 견제와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자고 말씀드렸다”고 임기시작 후 행보를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또 “부산발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여기에 참여한 부산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과 연대이다”며 “이를 위해 고리원전1호기 폐쇄, 수도권규제완화, 지방재정문제, 부산난개발문제 등 새정치민주연합이 부산시민사회단체와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난제한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에 김혜경 YWCA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 대표들도 “고리1호기 폐쇄 100만인 서명운동에 당이 앞장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부산 발전을 위한 정당의 활발한 정책생산을 주문하고, 지역의 정치지형 변화를 위해 선거제도 개편논의도 함께하자는 등 당과 시민사회 협력의 출발점이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새정치연합 부산시당-부산시만사회단체, 첫 부산발전 간담회
기사입력:2015-01-31 1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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