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창원소방본부(본부장 박진완)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대형판매시설,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등 13개소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해 비상구 통로개선과 확보를 위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비상구는 위기상황 발생 시 외부로 탈출하는 유일한 통로로 시민들에게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대형판매시설의 경우 피난시설에 설 제수용품 및 선물을 쌓아 판매하는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상품판매 활동을 근절하고 관계인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비상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또 전통시장은 좁은 면적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만큼 소방통로 개선‧확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으며 특히 명절기간 사람들이 많이 찾을 노래방과 같은 다중이용업소를 방문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방지와 피난통로에 장애물 방치 행위에 대한 계도를 실시했다.

박진완 본부장은 “비상구에 대한 캠페인을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확고한 안전의식이 형성되지 않음을 뜻한다”며 “위험물질 대응이 고급안전이라면 비상구를 확보하는 안전은 초급수준의 안전임을 알고 작은 안전습관이 정착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