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강서경찰서(서장 박도영)는 가짜 금융기관 홈페이지 접속(파밍)토록 해 1억원을 무단 인출한 인터넷 금융사기 피의자일당 중 인출책 1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피해회사의 자금 관리를 담당하는 경리차장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유포, 가짜 금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토록 했다.
이어 보안강화 명목으로 예금계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등 각종 금융정보를 취득해 지난달 26일 금융계좌에서 1억원을 무단 인출한 혐의다.
사이버팀장인 성동경 경위는“피의자는 단순히 현금 인출을 부탁받고 현금 인출을 해준 것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하다가 CCTV에 녹화된 영상물을 제시하자 자백했다”며 “금융기관에서는 절대 계좌나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을 입력하도록 요구하지 않아 사전예방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부산강서서, 가짜 금융홈페이지 접속유도 1억 무단 인출책 구속
기사입력:2015-02-16 1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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