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법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행복나눔농장 감자 파종

생산 수확물 전량 관내 불우이웃, 사회복지단체 기증 기사입력:2015-03-01 17:32:07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소장 박수환)는 지난 26일부터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 2145㎡ 규모의 행복나눔농장에 봄 감자 파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향후 농장의 영농작업은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은 대상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생산되는 수확물은 전량 관내 불우이웃, 사회복지단체 등 소외계층에 무상 기증할 계획이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행복나눔농장에서봄감자파종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행복나눔농장에서봄감자파종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보호관찰소)

부산보호관찰소는 자체농장 운영과 관련, 법사랑위원 부산보호관찰위원협의회(위원장 박용수)에서 작물경작에 필요한 종자, 비료구입 등 영농자금 전액을 지원 받았다.

이번 파종 작업에 참여한 사회봉사 대상자 박모(37)씨는 “처음 농사일을 접해 서툴지만 내가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김덕규 계장은 “부산보호관찰소는 자체농장 운영을 통한 기증사업으로 사회봉사 대상자들에게는 근로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