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범죄예방 방범용 CCTV확대 설치 추진

부산 방범용 CCTV는 총 3662대로 전국평균 7378대 비해 저조 기사입력:2015-04-11 12:33:14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지난 7일 부산경찰청에서 부산시와 15개 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지자체ㆍ경찰 합동 CCTV 증설 추진 간담회를 갖고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치안협의회에 참석, CCTV 설치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을 적극 요청했다.

▲권기선부산경찰청장이지역치안협의회에서방범용CCTV확대설치의필요성에대해설명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권기선부산경찰청장이지역치안협의회에서방범용CCTV확대설치의필요성에대해설명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그동안 부산시와 경찰의 적극적인 치안인프라 확충으로 범죄발생 감소 등 각종 치안지표는 향상되고 있으나,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산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총 3662대로 전국평균 7378대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에 추가경정예산으로 10억원을 편성해 우범지역에 CCTV 66대를 추가설치 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16개 구․군에도 CCTV 추가설치를 위해 5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치안협의회를마치고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경찰청)
▲지역치안협의회를마치고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시와 경찰은 방범용 CCTV 설치율이 전국평균 설치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매년 1000대씩 증설하기 위해 시ㆍ구ㆍ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국민안전처에 예산편성을 요구하고, 2016년 예산 편성 시 2015년 대비 100% 증액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의회 등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방범용 CCTV의 신규 확대 설치는 사회적 안정망 확보는 물론 부산시민의 치안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