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가 13일 오후 5시 새정치연합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정책연구소의 ‘오륙도 연구소’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전 대표,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 배재정 국회의원,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오륙도연구소 초대이사장 정흥태 부민병원장,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유정동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오륙도 연구소는 새정치연합 민주정책연구원의 사실상 지역 분원이다. 우리나라 정당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오륙도 연구소는 정책으로 경쟁하고 승부해서 부산시민들로부터 인정받겠다는 당의 선언이다.
문재인 당대표는 축사에서 “우리 당은 여의도에만 있는 정당이 아니라 지역 속으로, 또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되고자 한다. 그러려면 중앙당에 집중되어 있는 돈, 사람, 또 정책기능을 과감하게 시ㆍ도당으로 넘기는 생활밀착형 지역분권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오륙도 연구소의 개소는 우리 당이 지역분권정당으로 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우리 당 지역분원 성격의 연구소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소하게 된 것은 우리 김영춘 위원장님의 열정과 추진력 덕분입니다만, 저와 우리 당으로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 부산은 부마항쟁과 6월항쟁 등 민주주의의 진원지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재인 당대표는 “우리 당이 지역시민들에게 더 다가가서 인정받고 사랑받을 때 진정한 전국 정당, 대안 정당, 수권 정당이 될 수 있다. 최근 우리 당 부산 지지율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 이제 부산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가지고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면 새누리당 일당독점의 정치구조를 다음 총선에서 확실하게 바꿔놓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의 지갑을 지키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어 부산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 부산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현안의 해법을 마련하고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장기 과제를 발굴하고 제시하겠다”며 “우리 당 소속 68명의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해서 부산의 대안 정책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표는 “미국 민주당은 두 번 대선에서 패배한 뒤에 50개주 분권전략을 만들어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의 토대를 만들었다. 오늘 오륙도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반드시 총선승리, 또 정권교체의 희망을 이 곳 부산에서부터 만들어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개소식에 앞서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위치한 ‘부산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청년 창업가들과 만나 현장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법을 찾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문재인 당대표, 부산시당 ‘오륙도 연구소’ 개소식 참석
문재인 “오륙도 연구소 개소 계기 총선승리, 정권교체 희망 만들자” 기사입력:2015-04-13 2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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