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교수로 구성된 품격 높은 인문학 강의는 4월 27~10월 19일까지 법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총 10회 강좌(매 월요일 오후 4시30분)로 이뤄진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측은 창원지방법원에서 실시하는 인문학 강좌에 관해 ‘시민을 위한 대학기부’라는 차원에서 그동안 대학에서 검증되고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은 우수한 교수들을 엄선해 최고의 강연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오는 27일 첫 강의 제목은 ‘이순신의 내면과 마이너스 유적’(도진순 교수)으로, 영화 ‘명량’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이순신에 관해 새롭고 신선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풍 공보판사는 “‘인문학 강좌’라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며 법원 내부를 개방하는 것은, 열린 법원 ․ 투명한 사법 구현으로 시민들이 믿고 다가갈 수 있는 창원지방법원이 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며 “고품격 인문학 강좌를 시민들 누구나 참석해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신적 토양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4월 27일 도진순 교수 ‘이순신의 내면과 마이너스 유적’ △5월 11일 이수정 교수 ‘인생에 대한 6가지 질문’ △6월 1일 김경옥 교수 ‘영원한 시네필, 박찬욱 감독’ △6월 15일 구산우 교수 ‘전쟁과 평화:대 거란전쟁의 배경과 과정, 그 교훈’ △6월 29일 조재영 교수 ‘지역민과 소통하는 경남의 문학비 이야기’ △7월 13일 신동규 교수 ‘번영하는 사회에서의 반란: 1968년 파리의 봄’ △8월 31일 최태규 교수 ‘‘다름’과 ‘닮음’의 공존‘ △9월 14일 홍성군 교수 ’서로에게 비춰본 독일시와 동양시‘ △10월 5일 김홍진 교수 ’미술을 통한 마음으로의 접근 그리고 마음을 열다‘ △10월 19일 조문주 교수 ’일본이야기 : 화합해야 사는 일본, 혼자가 편한 일본인‘.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