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역 59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송상현광장 잔디광장에서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부산시민 탈핵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철 반핵부산시민대책위 공동대표(목사)의 인사말, 고리1호기 폐쇄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발언(김영춘 새정치연합부산시당위원장, 김남영 어린이책시민연대, 이대희 청년초록네트워크)에 이어 정수희 에너지정의행동 활동가가 퍼포먼스 방법을 안내했다.
퍼포먼스는 시민들이 부산지도 형태로 모여 준비된 소품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그림을 만들고, 고리1호기 폐쇄 메시지를 담은 카드섹션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부산시민들이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이유는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같은 과거의 경험, 핵발전소 부품 납품 비리가 보여준 인적 오류 등 기술적인 검토만으로는 밝혀 낼 수없는 요소들이 더해진 사고 위험에 큰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고리 1호기는 국내최고령 핵발전소로서 낡고 고장과 사고가 빈번할 뿐 아니라, 이러한 불안요인들이 국내의 다른 어떤 발전소보다도 많이 누적돼 있다”며 “폐쇄되는 그날 까지 부산시민들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반핵부산대책위, 고리1호기 폐쇄 부산시민 퍼포먼스
기사입력:2015-05-29 01: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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