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출근길 여성을 공기총으로 살해하려한 피의자가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적극적인 시민제보로 검거됐다.
마산중부경찰서(서장 하임수)는 5월 29일 오전 7시52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동 소재 옛 산마루찻집 앞에서 차량으로 출근하던 피해여성(26)에게 5.0㎜ 공기총을 발사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 김모(55)씨를 검거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또한 범인 검거에 적극적 제보를 한 시민에 대해서는 소정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은 5월 31일 낮 12시 용의차량을 공개수배한지 2시간만에 제보자 B씨(31)로부터 제보를 받고 블랙박스를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 공기총 소지사실 및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확인했다.
결국 김씨는 31일 오후 6시 48분경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검거돼 사용한 공기총을 압수당했다.
김모씨는 피해자의 어머니와 2009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로 빌려준 돈 400만원을 받지 못하고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하자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김씨는 범행 3일전 피해 현장을 답사, 피해자가 출근하는 것을 확인 후 범행일 공기총과 탄알 5발을 가지고 가서 1발을 발사하고, 나머지 4발은 창원 천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마산중부서, 출근길 여성 공기총 살해미수 피의자 검거
제보자에게 신고보상금 지급키로 기사입력:2015-06-01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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