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손동욱 기자] 재단법인 동천은 4일 이사회에서 3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차한성 전 대법관의 취임식을 오는 17일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제1별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퇴임하는 이정훈 1ㆍ2대 이사장은 2009년 동천 설립 시부터 6년간 동천이 우리 사회 소외계층의 기본적 인권옹호와 법률복지 증진, 법률문화 발전을 목표로 공익법률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노력을 통해 동천은 국내 로펌 공익활동 활성화와 공익법 운동 영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익재단법인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은 “차한성 신임 이사장은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청주지법원장 등을 역임한 법조인으로 40년 법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연약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공익법률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차한성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공익ㆍ인권 단체들의 목소리에 기울여 듣고 이들과 협력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펌 전문가의 공익인권 관련 기획소송, 다양한 공익소송과 같은 재능기부, 로펌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천 설립 6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차한성 이사장의 취임식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사회 공익과 인권옹호를 위해 노력해 온 동천이 한 단계 발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동천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동천은 이임식ㆍ취임식 직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함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하는 bkl 공익법총서 시리즈 1권 <공익법인연구>편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진행한다.
bkl 공익법총서 시리즈는 국내 공익법운동에 참여하는 변호사, 활동가들을 위해 여러 공익법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한편, 재단법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설립한 공익법재단으로 ▲난민, 이주외국인, 장애인, 사회적 경제, 북한/탈북민, 여성/청소년 등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법률지원 활동과 ▲태평양공익인권상, 공익단체 지원, 장학사업, 공익영역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 대한민국인권상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재단법인 동천, 3대 이사장에 차한성 전 대법관 선임
기사입력:2015-06-05 1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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