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경남도 내 피서지 ‘일일 학생 보안관’운영으로 성범죄 발생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성범죄 예방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 183명의 동참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거제 학동해수욕장, 양산 내원사 계곡, 밀양 표충사 및 얼음골 일원, 거창 수승대에서 경찰관들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과 함께 텐트촌ㆍ탈의실ㆍ화장실 등을 돌며 몰래카메라 설치 점검과 성범죄 예방 캠페인,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피서지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적용, 일일 최대 4시간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참여 학생들은 “순찰활동 중 술 취한 남녀가 싸우는 것을 발견, 신속히 관할지구대에 연락 조치하는 등 치안보조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봉사활동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청 여성보호계 김성용 경장은 “피서지 성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에 기대이상으로 많이 지원하여 열심히 활동해준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학생보안관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에는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경남경찰청, ‘학생 보안관’ 운영 피서지 성범죄 발생 전무 효과
몰래카메라 설치 점검, 성범죄 예방 캠페인 등 활동 기사입력:2015-08-30 11: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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