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신종철 기자] 변호사 출신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경찰의 과잉ㆍ폭력적 진압으로 시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과잉ㆍ폭력적 진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화문에서 있었던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했던 백남기(전국농민회연맹 소속)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최루액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임)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종걸 원내대표는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연락해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경찰이 물대포를 근거리에서 조준사격하거나, 이미 쓰러져 있는 시민에게 물대포를 계속 쏘는 등 경찰의 진압방식의 폭력성이 도를 넘었음’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그와 같은 과잉ㆍ폭력적 진압으로 시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과잉ㆍ폭력적 진압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강신명 경찰청장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이종걸 원내대표의 항의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이종걸 “진압 폭력성 도 넘어”…강신명 “항의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기사입력:2015-11-15 14: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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