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박봉희)는 2010년경부터 북한 원전을 토대로 주체사상 학습용 책자인 <우리식 학습교재>, 북한 대남혁명론 학습용 책자인 <활동가를 위한 실전운동론> 등 이적표현물을 공동 제작하고, 이적표현물 수백 건을 소지ㆍ반포한 부산청년한의사회(약칭 ‘부산청한’) 전ㆍ현직 회장, 사무국장, 조직국장 등 소속 회원 총 12명을 국가보안법위반(찬양ㆍ고무등)혐의로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지검에 따르면 부산 소재 한의대 출신 한의사 및 학생들로만 구성된 지역 한의사 단체인 부산청한 회원들로, 주체사상 및 북한 대남혁명론을 추종ㆍ학습하고, 김일성 3대를 찬양하며, 통합진보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준비하고, 차세대 혁명인재 육성에 주력한 혐의다. 이들은 20대~40대들로 부부사이도 있다.
부산지검은 이번 수사를 통해 사회적 파급력이 상당한 전문직 종사자들에게까지 북한 대남혁명론을 추종하는 자생세력이 뿌리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엄단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부산지검, 국가보안법위반 혐의 부산청년한의사회 회원 12명 기소
기사입력:2015-12-01 1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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