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기준 의원, 구덕운동장 활용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부산의 명소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방안 모색” 기사입력:2015-12-10 16:53:37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부산 서구)은 10일 부산 대신초등학교 미래누리관에서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극제 서구청장,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 권칠우 부산시의회 부의장, 공한수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 류차열 부산 서구의회 의장 등 부산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서구의 주요 현안이자 원도심 재도약에 꼭 필요한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의 발제로 동아대학교 오세경 도시계획공학과 교수, 추상호 홍익대학교 건설도시공학부 교수, 심학식 ㈜인시티 대표이사, 주민대표 송승익 전 서대신2구역 재개발조합장이 토론자로 나서 지역민심에 기반한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기준의원이“구덕운동장이다시금부산의명소로탈바꿈할수있도록실질적방안을모색할것”이라고말하고있다.
▲유기준의원이“구덕운동장이다시금부산의명소로탈바꿈할수있도록실질적방안을모색할것”이라고말하고있다.
지난 1980년대 초 부산 스포츠의 메카이자 프로야구 초창기 롯데자이언츠 경기가 열렸던 부산 구덕운동장은 옛 명성과 달리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으로 제 기능을 잃은지 오래이며, 낙후된 시설로 인해 주민불편이 심각하게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준 의원은 “당장 철거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지역민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이제는 부산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과 바람에 부응해야 할 때”라며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구덕운동장이 다시금 부산의 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부산시가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은 놔둔 채로 나머지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로 지역에서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