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서, 무면허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보험사기 40대 구속

뺑소니 하다 붙잡히자 차주면허증 제시해 현장 이탈 기사입력:2015-12-17 12:53:49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진경찰서(서장 이흥우)는 무면허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후 뺑소니하다 붙잡히자 차주의 면허증을 제시해 현장 이탈후 운전자 바꿔치기로 보험금을 받은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뺑소니를 한 A씨는 무면허인 상태에서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차주로 하여금 대신 보험회사에 신고하게 해 보험사로부터 차량 수리비 173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노상용 경위는 “경찰은 사고 당시 피의자 A씨에게 술 냄새는 나지 않았으나 마치 술에 취한 것처럼 말투가 어눌하고 횡설수설 했다는 피해자의 진술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전과가 다수인 점을 감안해 사고 당시 A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것은 아닌지 계속 수사 중이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