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출소후 안정적 사회정착 ‘희망 CNC작업장’ 유치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능력 갖춘 인재 배양 목적 기사입력:2015-12-24 18:43:16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교도소(소장 박호서)는 24일 인력수급의 미스매치가 악순환 되고 있는 가운데 수용자들에게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양하기 위한 ‘희망CNC 작업장’을 유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작업장 유치는 교정시설에서 처음 실시하는 CNC선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희망CNC작업장’을유치하고테이프커팅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교도소)
▲‘희망CNC작업장’을유치하고테이프커팅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교도소)
화성 직업훈련교도소 등에서 컴퓨터 응용 선반 자격증을 취득한 수용자 및 출소 후 지역소재 부품가공업체의 취업을 원하는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기술을 가르쳐 출소 후 취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CNC선반은 수용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최근 현장에서 선반 전문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미래 유망직종으로 평가받아 출소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호서 부산교도소장은 “기존 교정시설 내 작업장에서 습득하고 있는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CNC선반 기술을 수용생활 동안 배울 수 있는 희망CNC작업장을 유치함으로써 출소 후 지역사회 맞춤형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