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서부경찰서(서장 권창만)는 입원환자 상대 절도 범죄로 누범기간 중임에도 다시 대형종합병원을 배회하면서 지갑 등을 들고 가는 수법으로 1000여만원을 절취한 병원전문 절도 피의자 A씨(63)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여죄 30여건에 대해 계속 수사중이다.
부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작년 8월부터 지난 1월 17회에 걸쳐 부산대학병원 등에서 보호자나 환자가 없는 틈을 타 지갑과 현금 등 1000여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A씨는 시내 대학병원, 대형 종합병원을 매일같이 방문, 상의 외투를 탈의하고 슬리퍼를 착용해 환자 보호자인 것처럼 위장하고 개통하지 않은 핸드폰을 들고 마치 통화하는 것처럼 복도를 배회하며 범행대상을 물색하다가 환자나 보호자들이 경황없이 놓아둔 지갑을 들고 가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재호 경감은 “A씨는 여인숙에서 생활하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범행수익으로만 생계를 유지했다”며 “암 말기로 시한부 삶을 사는 딸을 둔 노모가 피해를 당하여 고통을 호소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 응급실, 입원병동은 출입자 통제가 어렵고, 환자들의 상황 등으로 볼 때 경찰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공간으로, 이런 취약점을 노리는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소지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부산 서부경찰서 “병원 절도 대비 소지품 주의하세요”
누범기간중 1000여만 절취 병원전문절도 피의자 구속 기사입력:2016-01-13 20:29:21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