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 올해는 4월 13일에 20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되는 중요한 한해이다.
그러나 선거구획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들은 운동장이 없는 경기장에서 선수들만 뛰어 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정당소속 예비후보자들은 당내 경선, 후보자 공천 심사라는 넘어야 할 산이 딱 버티고 있어 너나 할 것 없이 공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정당에서는 후보자 공천 제도들이 하나둘씩 확정되고 있다.
정당에서 내놓는 공천 제도를 들여다보면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여론조사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민주국가에서 여론이란 국민이 그들에게 공통되고 중요한 문제에 관하여 표명하는 의견의 집합체를 말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여론을 정확히 파악해 표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선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론조사를 통해 정치인이나 정당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선호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정치인이나 정당으로 하여금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채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
하지만 잘못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유권자의 의사형성을 왜곡할 수 있는 부정적인 기능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대하는 국민과 정당, 정치인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은 자신의 정치적 선호도에 대한 진중한 자세를 가지고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고, 정당 및 정치인은 투명하고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신뢰성 있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국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기고]부산진구선관위 서교숙 홍보주무관 “여론조사 대하는 자세 중요”
기사입력:2016-01-15 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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