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복학ㆍ검정고시 설명회

부산보호관찰소, 일선교사 초빙 복학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2016-02-04 20:03:46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동부보호관찰소(소장 한상익)는 4일 비진학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복학ㆍ검정고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학습동기를 부여해 학습의욕 고취에 도움을 주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이들에게 새로이 학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복학ㆍ검정고시설명회를열고있다.(사진제공=부산동부보호관찰소)
▲복학ㆍ검정고시설명회를열고있다.(사진제공=부산동부보호관찰소)
이날 강사로 초청된 부산광역시교육청 김혜선 장학사는 복학과 관련된 세부적인 절차와 내용들에 대하여 설명하며 “보호관찰 청소년 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 없이 자신의 꿈을 펼쳐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격려했다,

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 최배근 관찰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학업을 중단한 비진학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현명한 선택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들이 복학해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지속하거나, 검정고시 과정에 합격할 경우 보호관찰 임시해제를 적극 신청, 조기사회적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보호관찰소(소장 박수환)는 4일 국제금융고등학교 길창호 생활지도부장 등 일선 교사를 초빙, 학업 중단 보호관찰 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복학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가출과 비행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복학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복학을 주선함으로써 학업을 계속할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기획됐다.

▲국제금융고등학교길창호생활지도부장등일선교사를초빙,복학설명회를개최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보호관찰소)
▲국제금융고등학교길창호생활지도부장등일선교사를초빙,복학설명회를개최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보호관찰소)
복학설명회에 참석한 김 모(18)군은 “오늘 선생님 설명을 듣고 나니 복학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수환 소장은 “복학하게 되면 6개월 이내에 다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법지원센터는 이들 복학 청소년들이 원만히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속적인 지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