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준법지원센터, 국민공모제 치매노인 간병봉사활동 펼쳐

지역주민 및 단체 등 누구나 신청 가능 기사입력:2016-02-05 15:46:01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부산준법지원센터)는 지난 3일 부산 사하구 인창실버웰 요양원에서 사회봉사대상자 12명을 투입, 무연고 치매노인 70여명에게 간병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할지역 사회단체에서 국민공모제를 통한 신청으로 이뤄졌으며 가족면회가 없는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 마사지, 식사수발, 목욕, 말벗 되어주기 등으로 자식노릇을 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치매어르신의발을씻어주며자식노릇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치매어르신의발을씻어주며자식노릇을하고있다.(사진제공=부산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대상자 50대 여성 H씨는 “치매 어르신들을 간병하다 보니 최근 요양원에서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 마음이 짠해요“ 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산보호관찰소 박수환 소장은 “사회봉사명령은 대상자에게 가치와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에게는 큰 힘과 국가적으로 경제적 지원 효과가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의 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거나 공공의 이익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지역주민 및 단체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입돼 봉사를 하는 수요자 중심의 친서민, 민생지원형 정책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