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정산, 최소 필요 인력 머물러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정산
개성공단에선 내일부터 본격적인 철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측 근로자 180여 명이 체류 중이다.
현재 통일대교 남단에는 개성공단을 오가는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설 연휴 기간이라 공장들이 가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는 공장 가동 대신 철수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측 근로자 184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에서는 임금 정산 문제 등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철수해야 하는데요.
시설과 장비까지도 모두 철수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철수 작업에 필요한 인력이 내일 추가로 개성공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철수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철수 방식과 추후 대책은 내일부터 북측과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오늘 오후 개성공단 기업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의 결정과 철수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통일부 내에 개성공단 상황대책 본부를 개설해 공단 상황과 철수 과정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성공단 재가동 조건으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때 까지라고 밝혀 사실상 북한의 핵 포기 선언 전까지 개성공단 복귀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정산, 최소 필요 인력 머물러
기사입력:2016-02-12 1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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