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준법지원센터 “장애인과 함께 정상까지 동행해요”

사회봉사대상자들, 장애인이 탄 휠체어 밀고 당기며 정상 향해 기사입력:2016-04-16 10:20:38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법무부 부산준법지원센터(부산보호관찰소)는 16일 (사)부산장애인정보화협회와 공동으로 제 24회 장애인 토함산 등반대회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축제로 사회봉사대상자들이 1대 1 등반도우미 역할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자립의지를 확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마련됐다.

사회봉사대상자들이장애인이탄휠체어를끌고당기며함께정상을향해가고있다.(사진제공=부산준법지원센터)
사회봉사대상자들이장애인이탄휠체어를끌고당기며함께정상을향해가고있다.(사진제공=부산준법지원센터)
등반에 앞서 토함산 주차장에서 장애인 및 봉사자 등 250여명은 출정식을 통해 각자 결의를 다졌으며, 사회봉사대상자 10여명은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밀고 당기면서 더불어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 40대 A씨는 “휠체어를 밀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장애인의 삶과 처지를 조금이나 이해하게 되었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며 감회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고영종 부산준법지원센터장은 “향후 지역사회 내 인력이 필요한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