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서, 결혼이주여성 20명 치안봉사단 멀티-캅스 발대식

외국인들의 범죄예방과 봉사활동 등 역할 기사입력:2016-04-22 19:10:42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창원서부경찰서(서장 윤창수)는 22일 오후 2시 도계동 소재 창원시 농촌다문화가족 상담실 4층 강당에서 5년이상 결혼이주여성 20명(중국7, 베트남8, 필리핀3, 키르기스스탄1,캄보디아1)으로 구성된 치안봉사단 ‘멀티-캅스’((Multil-Cops)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멀티–캅스(Multicultural-Cops)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 혼란에서 오는 초기정착 문제 해소 및 한국적 치안정서를 알리고 외국인들의 범죄예방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다문화 치안봉사단이다.

다문화가족범죄예방을위한치안봉사단발대식을갖고파이팅을외치고있다.(사진제공=경남경찰청)
다문화가족범죄예방을위한치안봉사단발대식을갖고파이팅을외치고있다.(사진제공=경남경찰청)
이들은 경찰관과 함께 외국인범죄예방, 결혼이주여성 취업연계 봉사활동 지원, 새내기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편견 갈등 상담, 멘토-멘티를 맺어 매월 1∼2회 농촌다문화가족상담실에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다문화가족 생활지원·봉사활동으로 안정된 가정생활 조기정착 유도 및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윤창수 서장은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외국인들이 한국정착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충격과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환경을 접하면서 범죄인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멀티-캅스’를 통해 조기정착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다문화 가족 스스로가 경찰과 합동으로 치안 및 사회활동을 통해 베푸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다문화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