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경남통영경찰서(서장 박금룡)는 유류공급업자로부터 2억여원을 받아 챙긴 관내 조선소직원(2명)과 유류공급업자 1명 등 3명을 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유류공급업자 1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영서에 따르면 수주량이 없어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 소재 ○○조선에서 어렵게 신조 건조한 선박에 시운전시 공급되는 HFO 등 해상유류를 계측ㆍ승인하는 담당자들이 지난 3년간 유류공급업자 2명의 청탁을 받아 발주량보다 적은 수량의 유류를 공급하고 이를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각각 1억원 이상의 현금을 받아 자신들의 주택구입자금,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공모해 발주량보다 적은 수량의 유류를 공급하고 305톤(2억6000여만원) 상당을 빼돌려 이익을 취득해 ○○조선에 손해를 끼친 부분 등에 대해 추가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통영경찰서, 유류공급 업자로부터 2억여원 꿀꺽 조선소직원 구속
조선소직원 2명과 유류공급업자 1명 구속 기사입력:2016-04-27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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