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김성수)는 5월 2일 경찰서 본관 1층에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상담센터에는 민·형사 법률지식을 갖춘 경찰관과 변호사가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방문 민원인에 대해 고소·고발 등 수사민원에 대한 1차적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상담 결과, 형사사건은 해당 수사팀에 인계해 즉시 조사까지 받을 수 있고, 민사 사안(신속하고 간편하게 피해회복이 가능한 소액심판 청구, 지급명령 신청 등)은 변호사가 분쟁 해결에 적합한 처리절차 등에 대해 자문해 주는 등 원스톱 민원상담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센터에는 전문 경찰관 2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부산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가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3시간씩(오후 2시~5시) 무료로 상담업무를 진행한다.
이로써 신속한 피의자 검거 및 피해 회복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원인들을 구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서장은“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민사 성격의 고소건 감소로 경찰의 수사력을 낭비하는 문제도 함께 해소함으로써,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수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지방변호사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법치 구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부산해운대경찰서-부산지방변호사회, 수사민원 상담센터 설치
형사사건은 즉시 조사까지 받을 수 있어.. 민사사건 처리절차 등 안내 기사입력:2016-05-03 07: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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