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 기자] 문화소외계층은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제약 등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지 못하는 계층들을 말한다. 금전적인 어려움이나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 지역적 한계 등으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문화에 대한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별도의 자금을 출자한 문화재단을 설립, 문화생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벽산문화재단은 벽산엔지니어링 김희근 회장에 의해 2010년에 창립되어 문화예술인재 및 신규사업 발굴과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문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서울, 경기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넥스트 클래식'을 진행해 총 28회 공연을 선사했다. ‘넥스트 클래식’은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예체능 과목을 활성화하고,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해온 문화공헌사업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넥스트 클래식’은 조금 더 특별하다. 수도권 지역을 넘어 지방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강원 전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 대부분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할 예정이다. 벽산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역량 확대 및 신선한 공연문화 창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공연예술단체가 함께 참가해 평소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강원지역 학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역량 확대 및 신선한 공연문화 창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지역의 ‘넥스트 클래식’은 오는 6월 30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현천고등학교에서 세종솔로이스츠의 특별한 공연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이어 춘천, 원주, 태백, 속초, 철원에 위치한 6개 중고등학교에서 연이은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벽산문화재단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미술, 음악, 희곡, 연극 등 다방면을 아우르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제5회 벽산희곡상 당선작 ‘곰의 아내’를 상연한다. 이번 ‘곰의 아내’는 연극계 최정상 고연옥 작가와 고선웅 연출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정아 기자
벽산문화재단, 클래식 공연 ‘넥스트 클래식’, 강원지역으로 확대
기사입력:2016-06-13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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