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경남진해경찰서(서장 박장식)는 교통사고를 내고 이를 검문을 하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50대 택시기사를 특수공무방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진해구 충장로 소재 노상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같은 날 현장에서 사고조사를 하던 파출소 소속 경찰관(순경)이 A씨의 택시를 발견하고 팔을 흔들며 정지신호를 보내고 세우라고 했다.
그런데도 A씨는 검문에 불응하고 택시로 밀어붙여 주차돼 있던 차량 사이에 경찰관의 양쪽골반이 협착하도록 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다.
이종호 경위는 “A씨의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고 주소지 소재 수사결과 거주치 않고 있어 택시 GPS 확인 결과, 창원 모 아파트 부근으로 현장 수색 중 택시를 발견하고 체포영장 및 택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사고택시 부근 잠복 중 검거했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교통사고 내고 도주 검문 경찰관 상해 택시기사 구속
기사입력:2016-06-29 1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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