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삼성의 예식장업 진출,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해 반대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삼성물산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가 중소기업 시장 영역인 예식장업 사업에 진출했다고 한다”며 “업계 간 자율협약을 지키지도 않고, 그야말로 전광석화, 전투적 방식으로 또 다른 골목시장에 뛰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대기업의 부분별한 하위상권 침해로 인한 국민의 피해는 그야말로 광범위했다”며 “골목 빵집이 문을 닫았고, 재래시장은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골목상권을 생각하지 않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문어발식 확장은 국민들의 반(反) 기업 정서만 악화 시킬 뿐”이라며 “상생ㆍ협력ㆍ소통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도 정면 배치된다”고 질타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우리당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해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대기업이 스스로 앞장서 공정한 경제질서를 확립하고, 중소기업과 균형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삼성 예식장업 진출, 대기업 골목상권 침해 강력 반대”
기사입력:2016-08-03 1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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