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구 의회의장 선거 뇌물수수 혐의 구의원들 불구속 입건

기사입력:2016-08-25 15:33:26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윤경돈)는 7대 전반기 사상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될 목적으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6월 18일(선거 4일전)까지 동료 의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1310만원을 건넨 50대 O의원과 청탁사례금으로 100~510만원을 받은 A~E의원 등 6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O의원은 2015년 5월 전반기 의장이 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될 것을 예상하고 동료의원들에게 2015년도 해외연수 경비에 사용하라며 100만원씩을 건네고, 의장 재선거(6월 22일)4일전 일부의원 2명에게 200~300만원을 추가로 건네면서 남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되도록 지지를 호소한 혐의다.

그러나 의장 선거 당일 새누리당 자체경선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자 3명 의원에게 100~300만원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