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경남진주경찰서(서장 류재응)는 지인 등 13명으로부터 수억 원의 계금 및 차용금을 편취한 계주 4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1년부터 진주시 일원에서 대학교동창, 부부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 동네 이웃주민, 사회친구, 직장동료 등으로 번호계를 운영해오던 중 2008년 4월~2011년 3월까지 13명으로부터 “많은 이자를 주겠다, 원룸건물 매입에 돈이 필요하다”등의 거짓말로 39회에 걸쳐 4억8000만원 상당(차용사기 20회 2억5600만원, 유령계조직 19회 2억2900만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다.
A씨는 유령계를 조직해 계원들에게는 계의 마지막 순번을 주는 방법으로 계금을 불입 받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지명수배 후 지난달 29일 추적수사를 통해 인천에서 검거해 지난 2일 범죄사실에 대한 일체 혐의를 자백 받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진주서, 지인 13명 4억여원 편취 계주 40대 여성 구속
기사입력:2016-10-04 2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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