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경기 군포경찰서는 심야 물류센터에 침입해 팔레트(화물 운반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운송기사 신모(38)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들이 훔친 팔레트를 받아 내다 판 혐의(장물취득 등)로 분쇄공장 운영업자 이모(4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새벽 시간을 틈타 수도권 일대 물류센터를 돌며 231차례에 걸쳐 야적장에 적치된 팔레트 1만여 장, 5억3천여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팔레트를 헐값에 매입해 분쇄한 뒤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 납품, 8천6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신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소량을 여러 번에 나눠 절취하는 수법을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재고조사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물류센터서 5억 상당 팔레트 훔친 일당 검거
기사입력:2016-10-24 0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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