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 고액 배당 미끼 9억원 챙긴 50대 구속

기사입력:2016-10-28 12:26:36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부동산투자 시 고액의 이자를 배당하겠다고 속여 약 9억원을 받아 가로챈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8일 '아파트나 땅을 법원 공매를 통해 싸게 매입해 되팔면 높은 이익이 발생한다'고 속여 10여명으로부터 9억원가량을 투자받아 달아난 혐의(사기)로 신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매매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는 신씨는 투자자들에게 부동산투자를 통해 확실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꼬드긴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금 명목으로 거둬들인 돈은 개인 채무변제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