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성 추행하다 흉기 휘두른 10대

기사입력:2016-11-08 09:51:55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태국인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특수상해)로 A(16·고1)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6일 오전 4시 56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태국전통마사지업소 인근 거리에서 태국인 B(21·여)씨의 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마사지업소 근무를 마치고 인근 마트에서 술을 사가던 B씨를 뒤따라가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며 추행하려 했고 B씨가 반항하자 흉기를 한차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마쳤으며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마스크 등을 구입해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