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가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하는 최순실 씨 모습을 풍자한 만평을 실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지면을 통해 ‘heng on the Choi Scandal in South Korea’이라는 제목으로 만평을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만평에 “남한 대통령의 조언자가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행사하다 기소됐다(An advisor to the president of South Korea was arrested and charged with using her influence to extort large sums from Korean companies)”는 설명을 달았다.
만평에는 ‘PARK GEUN-HYE’라고 적힌 거대 로봇이 등장한다. 그리고 로봇 머릿속에는 ‘CHOI SOON-SIL’이라고 적힌 의자에 앉은 여성이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이 여성을 사다리 위에서 손전등으로 비춰보는 남성과 그를 밑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찰도 등장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 대통령 머리를 열어보는 남자가 언론이고 그것을 탄압하려는 경찰과 검찰의 모습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대통령이 무뇌아로 로봇처럼 조종당하는 것을 대놓고 전세계 언론들이 표현하고 있는 자체가 국제 망신”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뉴욕타임스, 박근혜 조종하는 최순실 만평 ‘충격’
기사입력:2016-11-08 1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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