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김성진)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은 20일 태평양 제2별관 아카데미실에서 제1기 NPO(Non-Profit Organization) 법률지원단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식에서는 NPO법률지원단 양성 연수에 참석한 50여 명의 변호사 중 5회 이상 교육을 받은 30여 명의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제1기 NPO법률지원단 양성 연수는 오랜 시간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온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및 NPO활동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NPO에 대한 이해, NPO의 설립과 운영, 기부금품, 인사·노무, 세무·회계, NPO가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등 NPO에서 발생하기 쉬운 이슈들을 다룬 과정이다.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임명된 30여 명의 제1기 NPO법률지원단 변호사들은 재단법인 동천의 도움을 받아 NPO와 1대1로 연결되고 향후 NPO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하여 공익법률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날은 제1기 NPO법률지원단 임명식 외에도 “NPO활동가와 변호사가 함께 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패널로 초청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과 정선애 서울시NPO지원센터장 그리고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은 변호사들이 NPO와 함께 일할 때 할 수 있는 일과 유의해야 할 부분 등 향후 공익법률지원에 참여할 경우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변호사들과 함께 논의했다.
초청된 세 명의 NPO활동가들은 "30여 명의 변호사들이 NPO법률지원단에 임명되고 NPO를 위해 활동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우리나라 NPO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기 NPO법률지원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동천의 차한성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바쁜 업무 중에도 공익에 관심을 갖고 7주간의 교육에 열심히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 자리에 있는 변호사들이 NPO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여러 변호사들을 격려했다.
또 이번에 임명된 1기 NPO법률지원단 김한 변호사(사법연수원 14기)는 “교육 기간 동안 NPO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다. 변호사 생활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실제로 어려운 사람이나 단체를 만날 기회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NPO법률지원단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끝까지 배우는 자세로 NPO 법률지원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천NPO법센터는 이번 NPO법률지원단 임명을 시작으로, 시니어 NPO 멘토 변호사 프로그램 진행, NPO 관련 법제도 개선, NPO와 변호사 간의 매칭 네트워크 구축, NPO 실무자 법률교육, 매뉴얼 발간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우리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NPO가 더욱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법무법인 태평양·재단법인 동천, 제1기 NPO 법률지원단 임명식 가져
기사입력:2017-04-21 1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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