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2017년 한국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대피해아동 사례관리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 학술대회는 21일부터 양일간 ‘한국사회의 위기와 변화: 사회복지의 해석과 대응’을 주제로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다.
굿네이버스는 학대피해아동 보호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아동보호 체계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15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방향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학대피해아동의 사례관리 실천모델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통해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개된다.
이번 발표는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산학협력 특별세션에서 ‘한국형 아동보호서비스 모듈 개발 및 평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특별세션에서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연구개발에 참여한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재진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유니 횃불트리니티신학대 기독상담학과 교수, 유서구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의 필요성과 서비스 소개와 효과성을 전달한다.
이순기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부장은 “우리나라 아동보호 체계의 변화를 이끌어온 굿네이버스가 연구개발한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가 사회복지학계를 대표하는 많은 분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우리단체는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를 활용해 학대피해아동 사례관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추후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국가적인 학대피해아동보호체계가 마련되지 않았던 1996년, 민간단체 최초로 ‘아동학대상담센터’를 개소함으로 아동학대문제에 대해 대응하기 시작했다. 또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및 28개 아동보호전문기관, 18개 학대피해아동그룹홈 운영을 통해 실질적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홍보활동과 관련 제도, 법률 제·개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찬연 기자
학대피해아동 사례관리 모형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등장
기사입력:2017-04-2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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