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 책읽기 지원으로 한글나눔 실천

기사입력:2017-05-18 16:10:00
(사진=한솔교육)
(사진=한솔교육)
한솔교육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늘(18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한글나눔 프로젝트 & 아름다운 책자리’ 기증식을 열었다.

한솔교육은 독서환경과 한글교육 취약계층 유아 100명에게 총 1억원 상당의 독서환경과 한글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협력기관에서 선정한 저소득층 위탁·한부모·새터민 가정의 유아 100명에게 수납기능을 겸한 책장과 의자, ‘신기한 한글나라 호기심놀이’ 교재 등 1만여 권으로 구성된 책자리를 지원한다. 그 중 한글교육이 꼭 필요한 유아를 선정해 ‘신기한 한글나라’ 수업을 1년간 돕기로 했다.

한솔교육은 “모국어 교육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사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 지원대상을 함께 선정했다는 데 이번 기증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솔교육의 ‘한글나눔 프로젝트’와 한솔교육희망재단의 ‘아름다운 책자리’ 사업이 더해져 한글교육과 책읽기 환경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한글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형편상 독서환경을 갖추지 못한 가정에 책자리를 지원하는 이번 기증이 책을 통해 부모-자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솔교육은 지난 2006년부터 한솔교육희망재단을 통해 다문화, 장애부모 등 소외계층 아이들의 책읽기와 한글교육을 지원해왔다.

한편, ‘한글나눔 프로젝트’는 한창 언어가 발달할 시기에 한글교육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조손·새터민 가정의 아이들에게 ‘신기한 한글나라’ 첫 단계를 시작하는 회원의 이름으로 한글나라 첫 단계 교재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아름다운 책자리’ 사업은 가정 형편 탓에 독서환경을 갖추지 못한 가정에 책상과 책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글나눔 프로젝트는 모든 교육의 기반이자 힘인 한글교육의 방향성을 되새기는 ‘한글의 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솔교육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