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비영리단체 등에 기부된 금액이 총 39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빙 USA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2015년에 비해 3% 증가한 규모다. 이중 기업이 아닌 개인이 기부한 금액은 2820억 달러로 역시 전년에 비해 3.9% 증가했다.
부자들과 대기업의 기부도 많았지만 상위 50개 기부자들의 액수는 실상 56억 달러에 그쳤다. 나머지는 소액을 기부한 '개미 기부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관련 비영리 단체와 재단들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부금액이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항목 별로 재단 단위의 기부금은 3.5%가 증가한 593억 달러, 기업의 기부도 3.5% 증가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산 기부는 9%가 감소한 304억 달러로 집계됐다.
김찬연 기자
2016년 기부금 3900억 불... 전년대비 3% 늘어
기사입력:2017-06-19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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