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가 시·청각 장애 부모를 둔 미취학 아동의 언어습득 향상을 위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통한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1년간 총 80여권의 동화를 녹음해 동화책과 녹음 파일을 함께 전달하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효과적인 언어학습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아이앤씨 목소리 재능기부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다문화·장애 등으로 동화책을 읽어 주기 어려운 가정의 자녀가 언어 발달이 느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직원이 동화 속 인물 등 역할을 맡는다. 음원은 신세계그룹 온라인 교육 사이트 SSG에듀 통해서도 활용 가능하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CSR팀 팀장은 “평범한 목소리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같은 경험에서 오는 공감대를 통해 사회공헌, 나눔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경희 기자
신세계I&C, 시청각 장애인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기사입력:2017-03-22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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