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동빙고동 SK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첫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보급 사업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와 취약계층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설립된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월 교육부 인가 후 21일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조합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교육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CI ‘CLASS FACTORY’ 를 발표하고 제휴 효율과 강사 역량 강화를 통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캠프·자유학기제와 교재·교구 유통사업을 통한 신규 수익사업 발굴 등의 추진 내용을 담은 2017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조합은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9개의 조합원들과 함께 조합 내 교육 콘텐츠 생산·공급·소비 체계를 현실화해 교육 콘텐츠 사업과 조합의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조합원은 SK행복나눔재단, 마블러스, 서울·대구·울산·부산 행복한학교재단, 사회적 기업 호남대 랄랄라스쿨, 미담장학회 등이다. 마블러스에서 개발한 교육 콘텐츠가 서울·대구·울산·부산 행복한학교재단, 호남대 랄랄라스쿨과 미담장학회의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구조다. SK행복나눔재단은 조합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식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발굴된 우수 콘텐츠가 조합원들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해 전국적인 규모로 서비스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향후 SK행복나눔재단은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합원들의 경쟁력을 높여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완화 등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교육청과 함께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학교’를 설립, 서울·대구·울산·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방과후학교 콘텐츠 질 향상과 공교육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2017년 설립 지원했다.
이경희 기자
‘행복한학교 사회적협동조합’ 교육 격차 해소 앞장
기사입력:2017-02-22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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