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인형극단 꿀잼(대표자 우애경 외 1명)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의 창업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의 공고에 창업팀으로 선정되면 창업지원금과 함께 창업 공간·경영창업 컨설팅 제공 등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형극단 '꿀잼'은 지난 2016년 남양주시에서 주관하에 진행됐던 ‘오마이 사회적경제’ 교육의 우수 수료팀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어린이·노인 대상 인형극 공연과 말벗인형․애착인형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에서는 매년 사회적경제조직의 설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과정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2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50여개의 창업 팀을 만들어냈다.
그 중 9개소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는 곳도 20여 개에 달한다.
남양주시에서는 지난해에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3개팀, 경기도 사회적 경제UP창조오디션에 1개팀이 선정되는 등 중앙․광역단위의 크고 작은 창업지원 사업에 수료생들이 선정 될 수 있도록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월에는 사회적 경제 기초교육, 4월에는 창업교육과정 등 올해에도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인형극단 꿀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공모 선정
기사입력:2017-02-21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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