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들이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1460곳을 대상으로 경제적·사회적 성과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사회적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형태로,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공헌을 하면서도 재화·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경제적 성과분석 결과 사회적기업 전체 매출액은 1조9677억원으로 전년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적자는 960억원으로 전년(1131억원)보다 15.1% 감소했다.
영업이익 발생기업수는 지난해 254곳에서 356곳으로 늘었고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도 29.2%로 크게 개선됐다.
사회적기업의 유급근로자 평균임금은 145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6.5% 상승했고 취약계층의 평균임금은 131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12.7% 올랐다.
사회적기업은 올해 말 현재 1713곳이 활동중으로 전체 생존율은 89.9%이다.
김찬연 기자
사회적기업 큰 성장세... 지난해 매출 34.3% 증가
기사입력:2016-12-30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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