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순찰중 전복트럭 운전자 긴급구조 구조

기사입력:2017-06-25 03:14:42
해경이 전복트럭 운전자를 구하고 있다.
해경이 전복트럭 운전자를 구하고 있다.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울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서승진)는 24일 낮 12시 20분경 해양경찰관이 순찰 중 처용로 대흥정밀화학 앞 왕복 4차선 도로에 전도된 트럭 운전자를 발견, 소방과 합동으로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울산항해경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경장 장희동 등 3명은 관내 항포구 순찰 후 복귀하는 길에, 처용암 방향에서 용연 신항으로 모래를 싣고 달리던 24톤 트럭이 우회전 중 왼쪽 방향으로 쏠리며 전도된 것을 보고 사고현장으로 즉시 달려갔다.

장 경장 등은 주변목격자가 운전석 내부에 사람이 심하게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달려갔다.

운전자 이모(48)씨가 의식은 있으나 왼쪽다리가 핸들에 끼어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얼굴 등에 찰과상에 의한 출혈이 있어 우선 안전하게 다리를 빼낸 뒤 운전자 보호조치 했다.

그런뒤 도착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해 울산대 병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울산항해경안전센터 장희동 경장은 “해상과 육상을 막론하고 시민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을 잡아주는 것이 경찰관 직무의 기본 아니냐”며 겸손해 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